▲ 김우준 원장은 “유명하다고 알려진 식이요법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단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음식’이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정보들이 많아 그대로 믿고 따라하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식이요법에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우준 365mc비만클리닉 원장에게 다이어트음식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주의사항에 대해 물었다.
- 채소·과일이 최고의 다이어트식품인가.
채소는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 반면 과일은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당분이 많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채소는 양을 제한할 필요가 없지만 과일은 양을 제한해야한다. 과일섭취량은 하루 100kcal 정도가 좋다. 바나나로 치면 1개, 사과로는 작은 것 1개, 딸기는 10~15개 정도다.
- 단백질(프로틴)음료가 다이어트에 실제로 효과적인가.
다이어트 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분이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의 하루필요량은 40g인데 다이어트 할 때는 하루 60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60g의 단백질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단백질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체중증가목적으로 나온 제품도 있어 구입 시 용도를 꼼꼼히 살펴야한다.
- 다이어트 하면 저녁을 굶어야한다는데.
저녁을 굶으면 열량섭취를 상당히 줄일 수 있어 잘만 시도하면 감량효과가 꽤 큰 편이다. 문제는 저녁을 굶고 버티다가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야식을 먹는 것보다는 저녁을 가볍게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만일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꾸준히 굶는다면 아침은 꼭 먹어야한다.
- 식이요법 실천 시 주의사항은.
개인마다 체질이 달라 ‘최고의 식이요법은 이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단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원칙은 ‘영양이 충분하고 열량은 부족한 식단’을 만들라는 것이다. 남들의 식단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이 먹은 음식을 기록해 정기적으로 체중변화를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점차 식단을 변화시키면서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현명하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4061554005&code=9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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